허태정·이춘희, 대전∼세종 잇는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공동건의 결의

 [사진=세종시 제공]

대전～세종 광역철도의 건설 추진을 위해 양 자치단체가 협력키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허태정 대전시장은 7일 대전 외삼차량기지에서 만나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결의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확정·반영된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날 양 자치단체장은 대전∼세종 광역철도가 국가균형발전,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선결과제라는 점에 의견을 모았고,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착수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대전～세종 철도교통망 구축사업은 지난해 대전-세종 상생협력 과제로 선정된 사업이다.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이 마무리되면 대전청사에서 세종청사까지 35분, 대전반석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15분 내외로 이동 가능해 세종·대전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대전∼세종 광역철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 철도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대전시와 긴밀하게 협의하는 등 사업을 추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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