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후보 8인(기호순). 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양승조‧최문순·김두관 후보.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후보 8명 중 본경선에 진출하는 6명이 11일 오후 가려진다. 이재명‧이낙연‧정세균‧추미애‧박용진‧김두관‧최문순‧양승조 후보 중 2명은 이날 탈락하게 된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경선 개표식을 진행한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진행한 일반 국민(50%) 및 당원(50%)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6인이 가려진다.
컷오프 통과자는 기호 순으로 발표되지만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는다. 2인 이상 동률을 이룰 경우 여성과 연장자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앞서 진행한 여론조사 등에 따르면, 이 경기도지사와 이 전 대표가 지지율 상위권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추 전 법무부 장관과 정 전 총리, 박 의원이 중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예비경선을 통해 확정된 6인 후보들은 본경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 본격적으로 유세에 나설 전망이다. 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은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세 차례에 걸쳐 공개하는 ‘슈퍼위크’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에 1차 선거인단(7월 5~11일 모집)은 8월 11~15일에 투표해 마지막 날인 15일에 개표하고, 2차 선거인단(7월 16일~8월 3일 모집)은 8월 25~29일 투표해 29일 개표한다. 3차 선거인단(8월 16~25일 모집)은 9월 1~5일 투표해 5일 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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