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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역대급 전력난’에 “태양광 전력 계량화 방안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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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7-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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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실가스 목표도 수정안 준비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오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유례없는 폭염’ 속 전력난과 관련해 “태양광 에너지의 전력량을 정확히 계량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이같은 지시를 했다고 발혔다.

문 대통령은 “태양광 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산정할 때 가정용 태양광,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 등 일부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한 전력은 계량되지 않아 실제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면서 “현재 전력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계량되지 않는 전력량을 파악하는 것은 전력수급의 관리뿐 아니라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세울 때에도 꼭 필요하므로 추정 방안을 마련해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폭염으로 고생하는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과 방역 인력을 거론, “소방관용 회복지원차량은 고유의 목적으로 사용돼야 할 경우들이 있으므로 보건복지부 차원에서 회복지원차량을 확보해 이동식 쉼터를 비롯해 다목적으로 사용할 것을 검토해 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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