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34회로 공직에 들어온 박 내정자는 산업부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 에너지자원정책관 등을 지내며 에너지 전환정책의 이해도가 높은 관료로 평가받았다. 국정과제인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적임자라 꼽힌 배경이다.
아울러 박 내정자는 통상차관보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해 국제적인 감각도 갖췄다. 내부적으로는 산업부 대변인을 지내는 등 소통능력을 인정받고, 부하들의 신망도 두터운 편이다.
앞으로 박 내정자가 맡는 제2차관 산하에는 에너지산업실과 자원산업정책국, 원전산업정책국이 배치돼 에너지 관련 정책을 이끈다.
△ 경남 합천(56) △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 행시 34회 △ 지식경제부 바이오나노과장 △ 산업부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 △ 국무조정실 산업통상미래정책관 △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 △ 소재부품산업정책관 △ 에너지자원정책관 △ 대변인 △ 통상차관보 △ 기획조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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