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초곡어촌마을 관광레져항으로 본격 추진

  • 제주도와 함께 전국 최초 다이버 수중 유어장

삼척초곡용굴촛대바위[사진=이동원 기자]

강원 삼척시 작은 어촌마을인 초곡항이 본격적인 관광레저항으로 탈바꿈한다.

지난 7일 주말 새롭게 관광지로서 피서객들의 발길을 잡는 삼척시 초곡 작은 어촌마을을 방문했다. 이곳은 삼척시가 지난 3월 2일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와 삼척초곡용굴촛대바위길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관광 활성화에 나선 곳이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관광지를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삼척초곡용굴촛대바위길’이 선정됐으며 연 1억5000여만원으로 육성한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은 녹색경관길 660m가 조성되어 있어 현재까지 연간 20만 명 정도가 방문하는 중소형 관광지이다.
 

초곡 스쿠버다이빙 유어장 안내판[사진=이동원 기자]

아울러, 2021년 어촌뉴딜 선도사업의 최종 사업지로도 초곡항이 선정됐으며, 제주도와 함께 초곡 다이버 수중 유어장으로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도 어촌뉴딜 선도사업 대상지로 최종선정된 초곡마을은 마을주민들과 어촌계의 협동조합을 추진 중에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77억원과 추가 인센티브 150억이 투입되어 △어촌활력거리 조성, △바다정원 조성, △카라반 주차장 조성, △어업기반시설 보수·보강 사업 등이 추진된다.
 

초곡 스쿠버다이빙 센터[사진=이동원 기자]

홍영진 초곡 스쿠버다이빙 센터 대표(마을청년회장)는 “이번 뉴딜사업에 대해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주민소득이 현실적으로 나타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홍 대표는 “올림픽 영웅인 황영조 기념공원을 활용한 글램핑장과 스쿠버다이빙 교육장 설립, 이웃 마을 장호에서 운영하는 해상케이블카의 연계성 등을 통해 초곡 어촌마을이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잠시 머물러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상의 관광지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초곡 유어장 관리선[사진=이동원 기자]

한편, 초곡 스쿠버다이빙센터에서 마을 어촌계와 공동으로 운영중인 유어장(공동어장의 일정 해역을 해양관광지로 지정해 수중사냥을 할 수 있는 전국유일 해양레포츠 공간이다)은 전국에서 제주도와 함께 초곡이 유일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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