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16명보다 46명 줄었으나,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주말·휴일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는 확진자가 비교적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지난주 월요일인 2일 중간집계 887명보다는 283명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에서 707명(60.4%), 비수도권에서 463명(39.6%)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경기 358명, 서울 303명, 경남 85명, 대구 74명, 부산 59명, 경북 56명, 인천 46명, 충북 37명, 대전 32명, 충남 30명, 강원 22명, 전북 19명, 전남 17명, 광주 13명, 울산 12명, 제주 7명 등이다.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하는 신규 확진자 수는 1400명대에서 1500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76명이 증가해 최종 1492명을 기록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서울 서대문구 사우나에서 종사자와 이용자 등 17명이 확진됐다. 전남 광양시의 한 물놀이 시설과 관련해서 방문객과 가족 모임 참석자 등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1212명) 이후 34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1725명→1775명→1704명→1823명→1729명→1492명을 기록했다. 일평균 1635명 꼴이다. 지역 발생은 일평균 15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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