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충남장애인체전위원회(위원장: 충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변현수) 서면 심의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 연기를 확정했다. 연기된 대회는 11월 4일(목)부터 11월 6일(토)까지 3일간 개최하기로 했다.
서천군은 2020년 제26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를 이미 코로나19로 취소하고, 올해로 연기한 바 있어 2021년 제27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의 안전한 개최 추진을 위해 노력했으나,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다시 연기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는 총 21개 종목(정식 16, 시범 1, 전시 4)으로, 실내 12개, 실외 9개 경기장에서 충남 시·군 선수단 5000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감염 확산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하여, 전염병 추가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불가피하게 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대회를 연기하게 되어 아쉽게 생각한다”며 “대회가 연기된 만큼 좀 더 세심하고 꼼꼼하게 계획을 수립해 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대학교 유보선 교수를 초빙해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박경수의 소설을 귀향소설로 분석하고 그 위상을 정립하여 박경수 소설의 특이성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보았다.
3일 강연에서는 귀향소설의 계보를 알아보기 위해 해방 이후의 귀향소설의 위상, 변모 과정을 시대별 작가의 작품을 통해 알아봤다.
5일 강연은 '화려한 귀향과 동토적 현실'이라는 주제로 박경수의 고향 서천과 두개의 고향 풍경인 '동토'와 '향토기'의 작품을 통해 박경수 소설의 문학사적 위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연은 인간의 의식 구조에 초점을 둔 박경수 소설을 재조명함으로써 지역 출신 작가를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어 군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공공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출신 작가에 대한 깊이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군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향토문화 인문학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시작해 오는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인문학에 관심 있는 서천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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