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1/08/13/20210813094802783167.jpg)
지난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인근 대학에서 공부할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4차 대유행이 비수도권에도 본격화되며 전국화 현상을 빚고 있다.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에 육박하며 ‘확진자 2000명’ 장기화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90명 늘어 누적 22만18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987명)보다 3명 늘면서 사흘째 2000명 안팎 기록을 이어갔다. 1990명 자체는 지난 11일(2222명)에 이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3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823명→1728명→1492명→1537명→2222명(당초 2223명에서 정정)→1987명→1990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913명, 해외유입이 7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4명, 경기 527명, 인천 94명 등 수도권이 총 1125명(58.8%)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78명, 경남 122명, 경북 77명, 충남 68명, 대전 58명, 대구 55명, 충북 50명, 제주 44명, 울산 39명, 강원 33명, 전북 25명, 전남 18명, 광주 14명, 세종 7명 등 총 788명(41.2%)이다.
비수도권은 지난 11일부터 740명→746명→788명을 나타내며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77명으로, 전날(40명)보다 37명 많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14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7%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9명으로, 전날(372명)보다 3명 줄었으나 지난달 31일(317명)부터 14일 연속 300명을 웃돌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925건으로, 직전일 5만843건보다 82건 많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10만4773건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