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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지금부터 코로나 4차 유행의 변곡점…진단검사 꼭 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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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8-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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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연휴의 종료 후 코로나19의 방역활동에 더 집중해야한다고 국민께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많은 국민께서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시는 지금부터가, 이번 4차 유행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각 사업장에서는, 휴가를 다녀온 직원들이 눈치보지 않고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배려해 주시고,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사업장 안팎에 감염 취약요인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봐 주시고, 밀집근무가 불가피한 경우 선제적 진단검사를 적극 시행해 주실 것도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 총리는 "휴가철과 연휴기간 동안, 사회적 이동량이 많았다. 바이러스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숨어있는 감염원을 발 빠르게 찾아내야 한다"라며 "각 지자체는, 임시선별검사소를 더욱 늘려 주시고 취약업종에 대한 선제검사도 행정명령을 통해, 보다 과감히 확대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의 성과를 감안해 시민들의 이동이 잦은 역사, 터미널 등에 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질병청과 해당 지자체가 함께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부연했다.

의료대응 체계의 확충도 김 총리는 지시했다. 그는 "수도권의 경우, 지난주에 신속하게 병상확보 조치가 취해져 다행입니다만, 지역별로는 병상여력에 있어 격차가 큰 상황이다"라며 "확산세가 거센 지역에서는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으니 각 지자체는, 준비 중인 생활치료센터를 조속히 개소해 주시고 추가적인 병상확충 방안도 미리 검토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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