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직업소개소를 이용하는 일용직 외국인 근로자들은 휴무일이 아니면 근로 시간에 짬을 내 검사를 받아야만 하는데 생계를 이유로 자발적인 검사를 기대하기 어려워 그동안 방역의 사각지대로 분류되어 왔다.
이에 시는 직업소개소 여주시지회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외국인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퇴근 이후인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
이번 검사는 직업소개소 대표자가 희망자를 여주시청 본관 앞 임시 선별검사소인 나이팅게일 센터로 인솔해 신속PCR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시는 18일 0시 기준으로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돼 이날 현재 553명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86명이 격리 중이고 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직업소개소를 이용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강제하지 않고 일시에 신속PCR 검사를 받도록 적극 협조한 직업소개소 여주시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코로나19 감염증의 지역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시장은 지난 5월 17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자가격리자 동거 가족 등이 PCR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도록 행정 명령을 발령한다고 발표했었다.
이로인해 자가격리자 동거 가족과 자가격리자는 7일마다 PCR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