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당국 “백신, 코로나19 중증이환 85%·사망 97%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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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8-2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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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시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예방 효과는 물론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3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백신을 접종하면 중증으로의 진행과 사망에 있어서도 현저하게 발생률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5∼7월 국내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접종 시 중증환자로 진행되는 것은 약 85%, 사망의 경우 접종 완료 시 97% 정도 예방된다는 것이 중간 결과로 분석됐다”며 “접종 뒤 돌파감염이 일어난다고 해도 중증 진행이나 사망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최대한 억제된다”고 설명했다.

돌파감염에 대해서도 그는 “현재까지 2000여건이 발생했지만, 전체 접종자 규모로 따지면 0.03%”라며 “감염 역시 백신 미접종자가 91%, 1회만 맞은 접종자가 7%, 완전접종자가 2%로 나온다”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9월 말 정도가 되면 전 국민의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받고 완전 접종은 50%까지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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