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망상해수욕장 피서객 잠수함 오인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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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1-08-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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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하 동해시의회 의장,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신고를 받고 망상해변으로 출동한 군인과 경찰관 모습[사진=독자 제공]

동해망상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이 바다위에 떠있는 부선을 보고 잠수함으로 오인 신고해 관계당국이 동원됐다

지난 22일 오후 4시경 망상해수욕장에서 마지막 여름 피서를 즐기던 피석객(남, 20대)이, 바다위에 예인선이 끌고 가는 부선을 보고 잠수함으로 인식하고 오인 신고해 인근 군인·경찰·해경·해경선까지 출동하는 헤프닝이 발생했다.
 

동해해경에서 수색작전을 펼치는 연안구조정[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후 3시 59분 경 동해해경이 최초로 신고를 접수 받았고, 이어 출동한 군인은 해안선으로 분대가 이동하였으며, 경찰차 3대와 해양경찰차 1대, 군인차 2대와 바다위에는 동해해경에서 출동한 피정 2척과 연안구조정 1척이 수색 작전을 펼쳤다.

김남권 동해해경 팀장은 “가끔 인근지역에서 정치망 어선과 지역민이 잠수함으로 오인해 신고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투철한 안보정신과 신고를 높이 평가 한다”고 말했다.
 

김기하 동해시의회 의장[사진=동해시의회 제공]

이와 더불어, 지난 20일 김기하 동해시의회 의장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는 지방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바가 지대한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의장은 8대 후반기 동해시의회 의장으로 동해시 현안 사업들을 세밀히 점검하고 지역 현안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균형적인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강원남부 5개 시·군 상호간 관광지 요금할인’을 제안, 시·군별 조례 개정에 반영되는데 적극 노력한 공적과 기타 민생 관련 각종 조례 제·개정안 발의 등 지역주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사안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새로 만들어가는데 열정적인 의정활동이 인정됐다.

김 의장은 “시민들의 피로와 근심을 덜 수 있도록 의회가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봉사상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일 횡성군에서 개최된 제220차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에서 이정훈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이 대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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