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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의사회, 집단면역 조기 형성 위한 인력 파견 '힘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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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박신혜 기자
입력 2021-08-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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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3단계 하향 조정, 방역망 4단계보다 더 촘촘하게

[사진=김해시청제공]

김해시가 30일 0시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 조정된 가운데 김해시의사회가 집단면역 조기 형성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인력을 파견하는 등 큰 힘을 보태고 있다.

30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의사회는 휴일인 지난 29일 제1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 미등록 외국인 700여 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예진의사 5명을 파견해 취약계층 외국인은 물론 김해시민을 보호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해시의사회는 앞서 지난 3월 김해시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의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예방접종센터에 의료인력을 수차례 파견했다.

또한, 김해지역 118개소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과 김해시 간 가교역할로 의료계와 행정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이끌어 신속하고 정확한 코로나19 대응이 이뤄지도록 했다.

김해시와 김해시의사회는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이어가 보다 촘촘한 방역대응으로 조기 집단면역이 형성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올 10월 전국 최대면적 대학병원급 병원 착공
 

경희대학교가야의료원 가칭 조감도. [사진=경희중앙병원 제공]

경남 김해시에 대학병원급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가칭)’ 이 오는 10월 착공된다.

경의대 가야의료원은 오는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주촌면 이지일반산업단지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4층, 지상17층 연면적 19만9961㎡(6만488평) 규모로 단일 병원 건물로는 전국 최대면적에 달한다.

40여 개 진료과가 운영될 예정이며, 심뇌혈관센터와 뇌신경센터, 암센터, 감염·호흡기센터, 당뇨갑상선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시설을 갖춘 응급의료센터 등을 구축해 응급환자와 위중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101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급을 개원하게 된다.

이번에 신축병원 시공은 디엘이엔씨(주)(DLE&C)이 맡았다. 시공사를 주축으로 디엘건설(주)과 (주)대아건설도 함께 참여한다. 경희대 가야의료원과 디엘이엔씨가 공사도급 계약을 지난 27일 체결했으며, 신축병원 금융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건축허가가 종료되는 대로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경희중앙병원 측은 "신축병원이 건립되면 그동안 중증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타지역을 이용했던 김해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2천여 명에 달하는 고용 창출과 의료시설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뒤따를 것" 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가칭)' 건립되는 이지일반산업단지에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의생명 강소연구 특구로 지정된곳으로 의료관련 업체가 입주를 하고 있다. 향후 김해시의 의료클러스터로 조성될 것" 이라고 밝혔다.

경희중앙병원 김상채 이사장은 “가칭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이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포함해 의생명분야 등 배후산업까지 부가가치가 예상되기에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병원 명칭은 착공 이후 김해시민의 공모전을 거쳐 정식 명칭을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시, 불법체류 외국인 백신 맞으면 불이익 없다
 

접종을 희망하는 미등록 외국인은 김해시보건소를 방문해 임시관리번호를 발급받으면 9월 18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사진=김해시청제공]

정부가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신종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나선 가운데 김해시는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제1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미등록 외국인(불법체류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외국인 근로자 방역대책과 관련해 “무자격 체류 외국인이 예방접종을 받아도 단속이나 출국 조치와 같은 불이익이 전혀 없으니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시는 7월 초 외국인발 집단감염으로 한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부서별 적극적인 예방과 지원활동을 펼쳐 외국인 확진자가 7월 말 주간 평균 11명에서 8월 말 주간 평균 1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그러나 9월 중순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혹시 모를 외국인간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시는 의사회 추천 예진의사 5명과 외국어 통역관, 9개 언어 예진표를 비치, 외국인 접종률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이번 접종 기간이 끝나더라도 접종을 희망하는 미등록 외국인은 김해시보건소를 방문해 임시관리번호를 발급받으면 9월 18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시는 만18~49세 접종예약자 중 추석 이후 예약자도 사전예약시스템 누리집 또는 콜센터에서 추석 이전으로 예약을 변경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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