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57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면서 “코로나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씩 계속 연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위기도 연장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계에 내몰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누적된 피해를 보전하고 경영안정 및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충남은 2가지 긴급 재정지원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를 위해 먼저 “소기업‧소상공인 공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폐업과 고령화 등에 따른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을 기하고 사업재기의 기회를 제공하는 ‘노란우산공제’ 지원사업에 대한 추진상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양 지사는 또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특별경영안전자금 융자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으로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기업과 기존에 제조업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은 후 상환 전인 업체를 지원 대상으로 업체당 1억원 가량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의 확산과 지속으로 인한 매출 감소,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부담 등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이 재정지원책들이 작지만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련부서에서는 해당 사업과 정보를 널리 알리고 특히 중소기업 특별경영안전자금 융자지원의 경우 신청기간이 오는 9월 3일까지로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감안해 더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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