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장애인 사격의 간판 박진호가 30일 일본 도쿄의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 패럴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 SH1 결선에서 224.5점을 쏴 둥차오(246.4점·중국), 안드리 도로셴코(245.1점·우크라이나)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은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박진호.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도쿄패럴림픽 탁구 경기장에는 태극기 세 개가 동시에 올라갔다. 남자 1체급 단식 경기에서 주영대, 김현욱, 남기원 선수가 금·은·동메달을 모두 석권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박진호 선수가 동메달을 땄고, 탁구 남자 4체급 단식 김영건 선수는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해준 ‘탁구 1체급’에서 우리 선수들은 강한 정신력과 경기력을 보여줬다”면서 “결승전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주영대, 김현욱 선수와 남기원 선수, 고도의 집중력을 보여준 박진호 선수와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발휘한 김영건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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