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올해도 시민들 안전위해 밤줍기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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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9-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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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내 초·중·고·유치원 11개소 대상 급식시설 위생도 점검

과천시청사 전경.[사진=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가 1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밤줍기 행사을 취소하고, 관내 초·중·고와 유치원 대상 급식시설 위생점검에도 나서는 등 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밤줍기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시는 밤나무 단지에서 생산되는 밤을 수거해 구세군양로원,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매년 밤 수확시기에 맞춰 갈현동 밤나무 단지에서 밤줍기 행사를 진행하여 왔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수거한 밤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시는 6일 관내 초·중·고와 유치원 11개소를 대상으로, 급식시설 위생점검도 펼친다.

이번 위생점검은 가을 신학기를 맞아 단체급식이 이뤄지는 학교와 유치원 급식소에 대한 위생 관리 현황 등을 점검해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6명과 합동 점검반을 꾸려 유통기한 경과제품 폐기여부,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보존식품 보관방법 준수여부,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관리 등을 점검한다.

또,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을 검사하고자 위생점검 현장에서 도마, 칼, 식판 등 조리기구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김종천 시장은 "이번 위생점검으로 학교와 유치원에서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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