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재단에 따르면, 무용·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함께 예술과 예술가로의 삶을 이야기하는 하반기 기획공연 시리즈 ‘아티스트 인사이트’의 공연 일정을 발표하고 순차적으로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아티스트 인사이트’ 시리즈는 클래식, 발레, 한국무용, 뮤지컬, 대중가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를 초청해 공연과 함께 아티스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획공연 시리즈다.
시리즈의 첫 문은 한국 무용계의 스타 부부 '김용걸&김미애'가 연다.
공연은 이금희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김지영 경희대 무용과 교수가 함께 출연하며, 카운터테너 이희상과 피아니스트 신재민 등이 연주에 참여한다. 티켓은 1일부터 예매가 진행되고 있다.
'뮤지컬 디바 홍지민'의 공연은 내달 21일 오후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한다.
서울예술단 단원으로 시작해 가수로의 도전과 실패, 이후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하면서 엄마이자 배우, 교수로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홍지민의 삶의 이야기를 그녀가 사랑하는 음악과 함께 나눈다.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으로는 '첼리스트 김두민&피아니스트 김태형'의 듀오 무대가 이어진다.
독일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첼로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첼리스트 김두민과 논리정연한 해석과 진정성 있는 연주로 정평이 난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함께 무대에 올라 차이콥스키 ‘페조 카프리치오소’,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등 낭만적인 프로그램을 들려줄 예정이다.
시리즈 마지막으로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리사이틀이 11월 5일 오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을 찾아간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월광’을 비롯, 차이콥스키 ‘사계’,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 등 백혜선만의 화려한 스케일과 호쾌한 타건, 그리고 기교를 뛰어넘는 섬세한 서정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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