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2년 연속 채무 제로…재정 상태 ‘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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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허희만 기자
입력 2021-09-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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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회계연도 결산기준 금산군 재정공시 공개

남부체육센터.[사진=금산군제공]

충남 금산군은 2년 연속 채무가 없이 건전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지난 8월 군 홈페이지에 공개된 ‘2020회계연도 결산기준 금산군 재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군민 알 권리 충족과 재정적 책임성, 투명성 확보를 위해 매년 재정 운영상황을 공시하고 있다.

이번 공시는 군의 결산규모, 재정여건, 부채, 주요예산집행 결과 등 9개 부분 59개 항목으로 구성된 공통공시와 군민의 관심도가 높은 주요 사업 7건의 특수공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등을 합한 2020년도 금산군 살림 총계 규모는 82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4억원이 증가했다.

특수공시에서는 군에서 추진한 제39회 온라인 인삼축제, 남부체육센터 시설 확충 사업 등 7건의 주요 사업 현황에 대해 공개됐다.

이외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 등 8개 항목은 ‘행정안전부 재정공시 지침’에 따라 회계연도 정산이 끝나는 오는 10월 공시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정공시는 군의 살림살이를 주민들이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추진됐다”며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군민들께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금산군은 인삼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달 말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25억원과 지방비 25억원 총 50억원을 투입한다.

이 공모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소공인 혁신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금산인삼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인삼류 소공인 제조업체 412개소가 밀집돼 고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군은 복합지원센터를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에 조성 예정인 지역식품산업 표준화지원센터와 연계해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 센터에는 상품성 개선 공용장비실, 영상 스튜디오, 제품촬영실, 전시 판매 홍보관, 교육장, 상담실, 사무공간, 휴게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금산인삼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으로 관내 인삼 소공인들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련 지원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센터 운영을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에 위탁해 소상공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신제품 개발, 공동생산, 통합 브랜드 이용, 공동마케팅 등을 추진해 금산인삼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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