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너시스비비큐 미국 맨해튼 K-타운점 홀 매장 내 전경. [사진=제너시스비비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비비큐(BBQ)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5위로 집계됐다. 200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지 15년 만에 거둔 결실이다.
BBQ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5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 기준 미국 내 500대 외식브랜드에 선정됐다.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지난해 대비 매장 수와 매출, 매장당 매출을 기준으로 선정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5위’에서 BBQ는 전년 대비 45.7% 성장하며 전체 5위를 기록했다. 국내 프랜차이즈로는 BBQ가 유일하다.
BBQ는 현재 미국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리노이 등 15개주에서 매장 51곳을 운영 중이다.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은 총 250여개 매장이 운영 중이거나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BBQ는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와 배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배달·포장 전문 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 타입의 비즈니스 모델을 해외 현지화해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미국 맨해튼 매장 오픈 시 현지화 시스템으로 채택한 ‘그랩앤고(Grab&Go)’방식도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한층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BBQ ‘그랩앤고’는 제품이 조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존 테이크 아웃 방식과는 달리, 진열대(온장고, 냉장고)에 미리 준비된 제품을 선택 후 구입해 즉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BBQ 관계자는 “BBQ 제품만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토대로 현지화에 최적화된 운영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2025년 전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 목표를 실현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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