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수도사업본부, 수돗물 걱정 없는 추석 연휴 보내세요
더불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에 공사대금 지연과 체불임금이 없도록 예산 집행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상수도사업본부는 추석 전 취·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관로 등 각종 상수도 시설물을 점검해 미비한 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555명의 급수 민원 처리 상황반을 운영해 24시간 비상 근무 체계를 구축해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상반기 중 운문댐 가뭄으로 운문댐 저수율이 35.7%까지 떨어져, 낙동강 계통의 수돗물 생산량을 늘리는 등의 대처로, 현재 12호 태풍 오마이스 등 최근의 강우로 운문댐의 저수율이 65%까지 상승해 추석 연휴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수도사업본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와 건설근로자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시공 중인 공사 현장에 대해 공사대금 체불현황을 점검하여 중소업체와 건설근로자에게 지급 여부를 점검한다.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추석 연휴 동안 상수도 관련 사고와 시민 불편 사항이 없도록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철저히 하고, 24시간 급수 상황실을 운영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칠곡지부 참사랑봉사단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지난 9일에는 국우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북구 동호동 소재 20여 가구에 화재 예방을 위한 자동소화형 멀티탭을 지원하고, 칠곡주민들의 쉼터인 서리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이어 10일에는 북구에 소재하는 선린종합사회복지관과 복음실버타운을 찾아 독거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명절 음식을 지원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생필품을 후원하는 사랑 나눔 행사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홍승활은“이번 행사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명절로 인한 소외감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지역 전통시장 화재 안전대책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북 영덕군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목을 앞둔 상인들이 큰 피해를 보았다. 대구 소방은 전통시장 화재를 예방하고 관계자들의 경각심 고취를 위해 한층 강화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시행 중인 소방특별조사 범위를 확대 추진하고 주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하루 2회, 특별경계 근무가 시작되는 17일부터는 3회로 화재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또 자율소방대 운영을 활성화해 지속적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관할 119안전센터장은 매일 전통시장을 찾아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계자의 경각심을 높인다.
이 밖에도 의용소방대, 119시민안전봉사단 등 소방협력단체 2000여 명이 4인 이하 소규모 팀을 구성해 화재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소방 활동을 위한 소방통로 확보 훈련도 병행한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명절을 앞두고 크고 작은 전통시장 화재가 반복되고 있어 관계자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훈련, 홍보 활동을 통해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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