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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BTS와 유엔 동시 출격…코로나 위기 속 국제사회 연대·협력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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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김봉철 기자
입력 2021-09-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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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제2차 ‘SDG Moment’ 행사 참석…미래 세대 관심 당부

  • 녹색 회복 도약…‘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인 협력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화상으로 열린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 포럼(Major Economies Forum on Energy and Climate, MEF)'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개회사를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유엔(UN) 방문 첫 일정으로 ‘제2차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SDG Moment)’ 행사에 참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SDG Moment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유엔 측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 2차 행사가 개최됐다.

문 대통령은 현 위기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녹색 회복을 위한 도약을 위해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인 국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 가속화는 이러한 회복과 도약을 이끄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과 배분을 통한 백신 불평등 완화 △미래 위기에 대비할 수 있는 보건의료 시스템 복원력 증진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디지털 인프라, 기술, 역량 강화 등을 국제사회의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개도국 백신 지원을 위한 백신 선 구매 공약 매커니즘(코백스 AMC)에 2억 달러 공여 △그린 및 기후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디지털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지원 등 우리의 기여 방안을 설명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최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방탄소년단(BTS)도 함께 참석, SDG 달성을 위한 미래 세대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SDG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미래 세대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BTS의 건설적 영향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미래 세대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BTS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자신들의 노래 ‘Permission to Dance’ 공연영상이 유엔 웹티비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됐다.

문 대통령은 이번 행사 참석을 통해 빈곤, 기후변화, 불평등 등 국제사회 주요 현안에 대응하는 선진국가로서 우리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글로벌 영향력과 전파력을 가진 대통령 특사와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 노력에 대한 미래 세대와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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