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28일 오전 9시15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4.35포인트(-0.14%) 떨어진 3129.29에 거래되는 중이다. 외국인은 160억원, 기관은 1215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는 중이며 개인은 1358억원 순매수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는 인플레 급등 경계심리 재부각 속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따른 10년물 금리 1.5%대 돌파 등으로 경기민감주와 기술 및 성장주간 차별화된 주가흐름을 보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skf보다 71.37포인트(0.21%) 오른 3만4869.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2.37포인트(0.28%) 하락한 4443.11을, 나스닥지수는 77.73포인트(0.52%) 떨어진 1만4969.97로 마감했다.
이날 한국 증시도 미국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으면서 경제 정상화 관련 업종 위주로 강세를 보이면서 차별화된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가격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뛰어났던 일부 친환경 성장주들은 차익실현 물량 출회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반면, 위드코로나 기대감, 전거래일 미국 마이크론(+1.5%)의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서 기인한 주가 강세 등을 고려하면 경제 정상화, 반도체 업종은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 NAVER(-1.86%), 삼성SDI(-1.63%), 셀트리온(-0.93%), 삼성전자(-0.26%), 현대차(-0.25%), LG화학(-0.13%)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52%), 건설업(-0.65%), 음식료업(-0.62%), 섬유의복(-0.61%), 통신업(-0.46%) 등이 떨어지고 있으며 보험(1.54%), 전기가스업(1.25%), 화학(0.49%), 금융업(0.48%), 중형주(0.3%)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도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2.97포인트(-0.29%) 떨어진 1031.8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408억원, 기관은 381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832억원 순매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씨젠(-1.99%), 셀트리온제약(-1.25%), SK머티리얼즈(-1.07%), 셀트리온헬스케어(-0.98%), 에코프로비엠(-0.70%), 엘앤에프(-0.62%), 에이치엘비(-0.50%) 등은 하락했다. CJ ENM(1.31%), 카카오게임즈(1.02%), 펄어비스(0.24%)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건설(-0.73%), 오락,문화(-0.71%), 반도체(-0.69%), 운송장비/부품(-0.68%), 유통(-0.66%)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종이/목재(1.67%), 인터넷(1.28%), 통신방송서비스(0.99%), 운송(0.53%), 일반전기전자(0.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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