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eye] 윤석열 28% vs 이재명 27.6%...뚜렷한 양강 구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경은 기자
입력 2021-10-01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고발 사주·대장동 특혜 의혹으로 지지층 결집

  • 3·4위로는 野 홍준표(14.9%)·與 이낙연(12.3%)

왼쪽부터 순서대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차기 대선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에서 각각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뚜렷한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특히 두 후보 지지율은 최근 불거진 고발 사주 의혹과 대장동 특혜 의혹에 힘입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층 결집 효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7~28일 만 18세 이상 2043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30일 공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묻는 문항에서 윤 전 총장은 28.0%, 이 지사는 27.6%를 기록했다. 두 후보는 전주 대비 각각 3.8%포인트, 0.6%포인트씩 상승했다.

다음으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0.7%포인트 하락해 14.9% 지지를 얻었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1.4%포인트 내린 12.3%를 기록했다.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42.0%로 38.3%를 얻은 이 지사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경우 윤 전 총장이 43.0% 지지를 얻어 이 전 대표(30.8%)보다 우세했다.

이 지사와 홍 의원은 이 지사가 37.3%로 36.1%를 얻은 홍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다만 홍 의원과 이 전 대표가 양자대결을 펼칠 경우 홍 의원(37.5%)이 이 전 대표(32.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민주당 대권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1.5%포인트 내린 33.4%를 기록했다. 반면 이 전 대표는 5.0%포인트 상승한 31.0%를 기록, 이 지사를 바짝 추격했다.

국민의힘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5.5%포인트 올라 31.3%를 기록했고, 홍 의원은 4.8%포인트 하락한 27.8%로 조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