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두 후보 지지율은 최근 불거진 고발 사주 의혹과 대장동 특혜 의혹에 힘입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층 결집 효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7~28일 만 18세 이상 2043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30일 공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묻는 문항에서 윤 전 총장은 28.0%, 이 지사는 27.6%를 기록했다. 두 후보는 전주 대비 각각 3.8%포인트, 0.6%포인트씩 상승했다.
다음으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0.7%포인트 하락해 14.9% 지지를 얻었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1.4%포인트 내린 12.3%를 기록했다.
이 지사와 홍 의원은 이 지사가 37.3%로 36.1%를 얻은 홍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다만 홍 의원과 이 전 대표가 양자대결을 펼칠 경우 홍 의원(37.5%)이 이 전 대표(32.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민주당 대권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1.5%포인트 내린 33.4%를 기록했다. 반면 이 전 대표는 5.0%포인트 상승한 31.0%를 기록, 이 지사를 바짝 추격했다.
국민의힘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5.5%포인트 올라 31.3%를 기록했고, 홍 의원은 4.8%포인트 하락한 27.8%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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