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원 오른 1185.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환율은 소폭 하락해 1184원대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달러화는 주간 고용지표가 부진했던 가운데 뉴욕 증시 하락과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36만2000건을 기록해 전주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뉴욕 증시는 통화 및 정치 불확실성 등에 약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 경향을 보였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 흐름에 연동해 최근 상승분의 일부 되돌림 과정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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