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이 오늘(1일)부터 통신요금과 일부 지역 도시가스요금에 대한 오픈지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결제원은 10월 1일부터 SK텔레콤의 통신요금 및 도시가스 4개사(속초·원주·영동·충북)의 도시가스요금 납부에 오픈지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픈지로 서비스'는 신문구독료, 도시가스요금, 헌금, 기부금 등 생활밀착형 요금을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만든 지로 서비스 기반의 언택트 납부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도입에 따라 SK텔레콤과 도시가스사는 종이고지서 뿐만 아니라 문자메시지(안심문자) 또는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서도 고객에게 요금을 고지할 수 있게 된다. 또 금결원의 e-Giro 웹사이트에 직접 접속하지 않아도 기존에 사용 중인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로요금 고지내역과 수납내역을 송수신할 수 있고, 신규 및 미납 요금에 대해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고객은 문자메시지(안심문자) 또는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안내받은 요금 고지내역을 확인한 후, 연결되는 인터넷지로 납부화면에서 회원가입이나 인증절차 없이 계좌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바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다.
금결원은 오픈지로 서비스를 통한 도시가스요금 납부의 경우 속초·원주·영동·충북 등 도시가스 4개사를 시작으로 도시가스 솔루션 전문기업인 모바일엔트로피(주)와의 제휴를 통해 전국 34개 도시가스사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금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비스 이용자의 관점에서, 지로 이용기관인 중소업체와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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