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미래세대를 위해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남북 산림협력의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호 대구대 총장을 비롯하여 박철 통일부 교류협력실장, 남태헌 산림청 차장, 박영대 대구대 산림자원학과장 등 약 30명이 현장에 참석했고, 대다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접속하여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전문가들의 발표를 진행하면서 △ 북한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자발적국가보고서 분석 및 시사점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남북 산림협력방안 △ 온실가스 배출 감축제도(REDD+) 국제동향 및 산림협력방안 △ 북한 산림복구를 위한 남북한 사방기술 협력방안 △ 국제기구와 협력을 통한 동북아 산림 및 산림병해충 관리방안 등의 주제를 다뤘고, 이어서 토론 및 질의 세션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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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대구대 총장은 “대구·경북 지역은 우리나라에서 강원도와 함께 넓고 풍부한 산림자원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며 “오늘 행사가 과거 황폐한 산림을 성공적으로 복구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지역에서 개최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산림자원학과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등 산림자원분야의 고급 전문 인력양성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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