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미래를 위한 인재육성에 초점을 맞춘 실력주의·능력주의 인사를 시행했다.
신세계그룹은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1일 전격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신세계 대표이사에는 신세계디에프 손영식 전 대표가 내정돼 다시 임원으로 복귀한다. 기존 신세계 차정호 대표는 백화점부문으로 이동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코스메틱부문 대표인 이길한 대표가 패션부문을 함께 담당하며 총괄대표로 내정됐고, 신세계까사 대표에는 e커머스 전문가인 최문석 대표가 외부에서 영입, 내정됐다.
이로써 백화점부문은 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까사, 백화점부문 및 지난 7월 신임 대표가 선임된 마인드마크까지 총 5개 조직의 수장이 교체됐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10월 초에 인사를 앞당겨 실시함으로써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느슨해지기 쉬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했다. 그동안 신세계그룹 이마트 부문은 10월15일까지 인사를 앞당겨 냈으나 백화점 부문은 12월 1일자 인사를 유지해왔는데, 올해는 통합으로 빠른 인사가 났다.
지난해 13개 계열사 중에 6명의 대표이사를 교체했던 이마트는 올해 인사에서는 대표이사급 인사는 없다. 이마트 부문은 다양한 분야에 외부 우수인재를 적극 영입하여 또 한 번의 조직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부문에서는 이마트 최택원, 조선호텔앤리조트 조형학, 신세계프라퍼티 전상진, 이형천, 전략실의 우정섭, 김선호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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