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총 78명이 출전한다.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이 기반이 된다.
5명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출전권을 받는다. 올해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서요섭(25)이 가장 먼저 출전권을 획득했다.
다음 주에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4명이 더 결정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이 대상자다.
이번 대회는 미국·유럽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의 열기를 잇는다. 라이더컵에서는 미국이 유럽을 10점 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43회 역사상 최다 점수 차다.
미국팀 12명 중 9명이 기세등등하게 더 CJ컵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승을 견인한 더스틴 존슨이 선봉에 선다.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대니엘 버거, 스코티 셰플러, 저스틴 토머스,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가 존슨의 뒤를 따른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나머지 선수들도 출전을 고심하고 있다.
미국팀에 질 수 없다는 듯 유럽팀 12명 중 7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미 플리트 우드, 리 웨스트우드, 폴 케이시, 이언 폴터(이상 영국)를 비롯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빅토르 호블란드(노르웨이)가 출전을 확정 지었다.
물론, 라이더컵의 주역들만이 주를 이루는 것은 아니다.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이상 호주), 개리 우들랜드(미국), 저스틴 로즈(영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도 더 CJ컵 정상을 노린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23), 김시우(26), 이경훈, 안병훈(이상 30), 강성훈(34)이 이름을 올렸다.
대회 관계자는 "오는 금요일(8일)이 신청 마감이다. 아직 신청 기한이 남아있다. 유명 선수의 출전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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