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혁신기업과 손잡고 스마트빌리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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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10-0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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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 참여자들과 현장 간담회 열어

  • "스마트시티 완공 위해 노력하겠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1일 부산 강서구에 있는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첫 입주 단지인 스마트빌리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진행현황과 40여 개의 혁신 기술 도입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1일 부산 강서구에 있는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첫 입주 단지인 스마트빌리지 조성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또한 수자원공사는 사업 참여자들의 의견을 듣고 바람직한 동반성장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올해 말 입주 예정인 스마트빌리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과 40여 개의 혁신 기술 도입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박 사장은 스마트빌리지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스마트시티 선도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함께 꿈꾸는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빌리지 상생협력'을 주제로 열렸다. 스마트빌리지에 적용된 다양한 스마트기술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참여자의 애로사항 청취해 상호협력과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사업 참여자들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를 선도모델로 삼아 개별 스마트 요소 기술의 융복합 사례를 발굴하고, 리빙랩을 통해 검증된 실증기술을 정책에 반영해달라고 수자원공사 측에 건의했다. 앞으로 이들은 '스마트시티 운영 전담 조직(TF)'을 설치해 상시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융복합된 스마트시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서는 다수의 사업 참여자와의 소통과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이를 반영해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를 완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마트빌리지는 총 56세대의 2~3층 주택으로 구성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에 구현될 혁신 기술을 우선 적용한 리빙랩형 실증단지다. 지난해 12월 공개 추첨으로 입주자를 선발했으며 올 연말 입주 예정이다. 입주자들은 생활 속에서 물·환경과 에너지, 로봇, 헬스케어, 생활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사장을 비롯해 수자원공사 경영진과 스마트 빌리지에 적용될 혁신 기술을 제공하는 국내 혁신기업, 건설사 등 사업 참여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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