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율' 50% 돌파…1차 접종률은 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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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10-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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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설치된 송파구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국내 인구 절반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새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총 34만3752명, 백신별로 정해진 권고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총 54만1143명이 추가됐다.

백신별 신규 1차 접종자는 모더나 17만8161명, 화이자 16만1563명, 얀센 3467명, 아스트라제네카(AZ) 56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934만7573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76.6%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89.1%다.

전날 새로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자는 54만1143명으로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571만3009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인구의 50.1% 수준이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58.2% 수준에 이른다.

성별 접종률을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높다.

여성은 전체 대상자 2574만6790명 중 77.3%인 1990만1716명이 1차 접종을 마쳐 남성(76.0%·2560만2326명 중 1944만5857명)보다 1차 접종률이 더 높았다.

접종 완료율은 여성이 51.7%, 남성이 48.4%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70대가 89.9%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88.0% △80세 이상 80.0% △50대 70.4% 순이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는 △30대 38.6% △40대 35.8% △18∼29세 35.6% △17세 이하 0.2% 등으로 아직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1870만37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714만600회분, 모더나 686만89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46만5000회분, 얀센 22만9200회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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