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김광수·박홍배, 한 자리 모였다…"소통 강화"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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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1-10-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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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금융위 대회의실서 금융권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 개최

  • 코로나19 및 포스트코로나 대비…양극화 대응 등 현안 논의

고승범 금융위원장(왼쪽 세번째)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권 박홍배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금융권 주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금융노조 제공]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박홍배 전국금융노동조합 위원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금융권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고승범 위원장과 김광수 회장, 박홍배 위원장 외에도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비 ▲금융권 노사정의 지속적인 소통·협력 강화 ▲최근 금융권 현안 논의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우선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민생경제의 어려움에 대응, 노사정이 하나가 되어 국민과 기업을 지키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다. 또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권 영업점과 콜센터 등 현장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재택근무 확대 등을 통한 업무연속성 유지를 통해 효율적인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금융권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 일환으로 미래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적재적소에 공급하고, 빅테크·핀테크와 기존 금융업권 간 협력방안 모색, 다가오는 기후변화에 따른 그린뉴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금융권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이들은 디지털 혁신에 발맞춰 빅테크·핀테크발 경쟁과 혁신은 촉진하되 금융시스템 안정과 소비자 보호가 균형있게 달성될 수 있도록 금융서비스 규율체계 개선방안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또 금융 디지털화에 따른 점포 축소 부작용 최소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현장 정착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향후 노사정 간 소통·협력을 강화해 금융권에 당면한 여러 과제들의 원만한 해결과 사회적 신뢰 확충을 통해 금융안정과 금융발전 달성에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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