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금융권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고승범 위원장과 김광수 회장, 박홍배 위원장 외에도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비 ▲금융권 노사정의 지속적인 소통·협력 강화 ▲최근 금융권 현안 논의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우선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민생경제의 어려움에 대응, 노사정이 하나가 되어 국민과 기업을 지키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다. 또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권 영업점과 콜센터 등 현장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재택근무 확대 등을 통한 업무연속성 유지를 통해 효율적인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최근 금융권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이들은 디지털 혁신에 발맞춰 빅테크·핀테크발 경쟁과 혁신은 촉진하되 금융시스템 안정과 소비자 보호가 균형있게 달성될 수 있도록 금융서비스 규율체계 개선방안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또 금융 디지털화에 따른 점포 축소 부작용 최소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현장 정착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향후 노사정 간 소통·협력을 강화해 금융권에 당면한 여러 과제들의 원만한 해결과 사회적 신뢰 확충을 통해 금융안정과 금융발전 달성에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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