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상호 하남시장이 수상자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제공]
하남시는 지난 1일 하남노인복지관 강당에서 김상호 시장과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하남시의장 및 시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 유공자 표창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노인의 날 표창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했다.
이날 김상호 시장은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귀감이 된 어르신 10명과 노인복지증진에 공헌한 시민 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김 시장은 표창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하남시는 세 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고 미래 노인 정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우선 어르신 일자리사업은 공공 근로 형태 위주에서 전문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어 “앞으로는 노인 일자리 사업도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은퇴세대에 맞춰, 일자리 유형을 다변화해야 한다”며 “하남시는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하남시니어클럽을 중심으로 기업 일자리 연계 등 전문성을 살린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 유공자 표창수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제공]
김 시장은 또 어르신 건강과 관련,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백세 시대에 접어들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면서 “하남시는 시민행복센터, 멀티스포츠센터, 선동 파크골프장 등 관내 체육시설을 신설 및 개선해 어르신들이 일상 속 어디서나 건강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도 강조"하고 “하남시는 27개 아파트 평생학습 마을, 84곳의 빛나는 학습공간, 하남시 지역대학 하남공(共)대 등 평생학습 저변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 경로당을 활용한 평생학습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어르신 평생교육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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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강대웅·차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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