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온택트 영천보현산별빛축제 10월 8일부터 3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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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1-10-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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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온택트 영천보현산별빛축제 포스터[사진=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다시금 확산 일로에 있는 코로나19의 예봉을 꺽고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방위로 방법을 강구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영천을 대표하는 지역축제인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18회째를 맞아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고 5일 영천시가 밝혔다.

당초 축제위원회는 올해 축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축제로 기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자 시민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비 대면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모든 사람들이 별과 같이 반짝이는 존재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ON 세상은 반짝일 권리가 있다, 넌 머선 ★29(넌 무슨 별이니)”라는 주제를 정하고 우리 일상 속의 별(스타)들과 축제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축제 홍보 단계에서부터 축제장 인근의 별빛마을 주민과 영천 지역 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홍보 영상에 등장하여 축제를 적극적으로 알렸고, 누구나 별이 될 수 있다는 축제 주제에 따라 기획된 ‘영천 마니아’ 선발 대회에서는 재능과 끼로 뭉친 영천의 미래 스타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제18회 온택트 영천보현산별빛축제-출연 유튜버 사진 (상단 왼쪽부터 도티, 데이브, DK(디셈버), 잠골버스)[사진=영천시 제공]

이외에도 축제의 전통 프로그램인 ‘전국 어린이 별빛 골든벨’을 통해 미래의 별 박사를 찾아낼 예정이며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던 과학 체험을 안방으로 옮겨 진행하는 ‘집콕 딜리버리 키트 체험’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딜리버리 키트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개시 5일 만에 신청이 마감되며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고 체험 프로그램에는 인기 유튜버와 영천지역 과학 교사가 함께 참여해 재미와 교육적인 요소를 모두 갖췄다.

또한 유명 인플루언서 도티, 데이브, 다니유치원, 잠골버스가 참여하는 오픈스튜디오에서는 별과 우리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를 토크 쇼 형식으로 전할 예정이며 유튜버 과학쿠키가 진행하는 ‘재미있는 과학을 이야기하다’와 천체 사진 작가 권오철의 천문학 이야기를 통해 별빛 축제가 가진 정체성도 충실히 담아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임, 버블아티스트 공연, 뮤지컬 갈라쇼, 인기가수 공연을 함께 편성해 오락적인 요소도 가미 했으며 영천의 대표 지역 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신설해 주민들의 경제 효과 창출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 이후 관광 환경이 급변하면서 온라인 축제같이 새로운 문화들이 생겨나고 있고 그 변화의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축제를 통해 영천이 가진 우수한 자원들을 제대로 알려 영천을 찾고 싶어 하는 이들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8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 ‘영천보현산별빛축제’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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