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다시 찾고 싶은 대구 신천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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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10-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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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신천을 ‘시민의 아이디어’로 함께 나눠요

  • 권 시장, “대구경제의 판이 바뀌고 있다 중단없이 전진하자”

대구시를 중심으로 흐르는 대구 신천의 모습. [사진=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주말 대구 신천 수성구 상동교에서 북구 침산교까지 걸으며 대구 신천의 구석구석을 돌아보았다”라며, “평소에 신천을 이용하면서 불편하셨던 점, 혹은 신천을 더 아름답게 가꿀 아이디어가 있나요?”라며 대구시민 또는 관광객에게 자신의 SNS상에 글을 올려 아이디어를 달라고 5일 밝혔다.

권 시장은 “거리는 15km 정도이며, 여섯 시간 조금 넘게 걸린 것 같다”라며, “되살아나는 대구 신천의 생태를 느낄 수 있었지만, 시민 여러분이 이용하면서 느낄만한 불편 사항도 많이 보였다”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라고 강조하며, “먼저 자전거와 보행을 구분하는 보행환경 개선, 대구 신천을 흐르는 ‘낙동강 맑은 물’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 설치, 야간 경관조명 정비와 추가 설치는 이른 시일 내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라며 이른 시간 내에 개선할 뜻을 나타냈다.

이어 권 시장은 “이 밖에 대구 신천과 관련된 불편 사항, 대구 신천을 대구의 명소로 조성할 소중한 의견을 남겨달라, 불편은 빨리 보완하고 아이디어는 최대한 반영하여 '누구나 마음 편히 찾는 신천'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라고 시민과 대구 신천을 방문할 관광객에게 자신의 SNS상에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주말에 대구신천의 대봉교 아래 산책로에서 신천을 내려다보고 있다. [사진=권영진 대구시장 제공]

한편, 대구시 조경선 대변인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5일 영상회의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구기업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고 있다”라며, “그동안 대구시가 미리 준비한 5+1인 물, 미래형 자동차, 의료, 로봇, 에너지, 스마트시티의 신산업과 신기술 테스트베드 전략, 신기술 플랫폼 구축, 혁신 인재 양성을 통해 대구는 대한민국 최초로 산업구조 혁신에 성공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간부회의에서 대구의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을 언급하며, “대구의 대표기업 위상도가 크게 변해 섬유 도시의 상징기업과 대구은행에서 불과 3년에서 5년 사이에 미래형 자동차와 의료 관련 기업이 대구의 상장기업 시가총액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대구시가 미리 준비한 5+1 산업이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다”라며, “이러한 산업구조 변화에 박차를 가해서 대구에 일자리를 늘리고 대구의 미래시대를 앞당겨야 한다”라고 거듭 화상 간부회의에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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