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바이' ANA 인스피레이션, 내년부터 셰브런이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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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10-0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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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부터 셰브런 챔피언십으로

  • 2023년에는 미국 휴스턴서 열려

  • 포피스 폰드 입수는 내년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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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브런 챔피언십 [사진=LPGA·Gabe Roux 제공]

셰브런 챔피언십 [사진=LPGA·Gabe Roux 제공]


ANA 인스피레이션은 '첫 메이저'라고 불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중 가장 이른 4월에 개최되기 때문이다.

특징으로는 포피스 폰드(Poppie`s Pond)가 있다. 우승자는 캐디, 가족, 연인, 관계자 등과 함께 거침없이 연못에 몸을 던진다. 이후에는 ANA에서 마련한 가운을 입고, 우승을 만끽한다.

이 대회는 올해(2021년) 50주년을 맞았다. 1972년부터 1980년까지 콜게이트-디나 쇼어 위너스 서클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됐다. 위너스 서클이 떨어졌다가, 인비테이셔널이 붙기도 했다.

2000년부터는 나비스코 혹은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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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가 후원하기 시작한 것은 2015년부터다. 올해 7번째로 대회를 후원했던 ANA가 안녕을 고했다.

새로운 후원사인 셰브런을 맞이하면서다. 대회명도 셰브런 챔피언십으로 변경된다.

LPGA 투어는 6일 "셰브런이 앞으로 6년간 대회를 후원한다. 대회명은 셰브런 챔피언십"이라며 "상금도 60% 이상 증액한 500만 달러(약 69억3750만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셰브런 챔피언십은 2022년 3월 31일(현지시간)부터 4월 3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에 위치한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우승자가 연못(포피스 폰드)으로 뛰어드는 모습은 2022년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 2023년부터는 개최지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옮겨진다. 개최 시기도 4월 초에서 말로 변경된다. 셰브런의 결정에 의해서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지만, 휴스턴에는 셰브런 타워가 있다.

셰브런은 세계 5위의 석유회사다. 180여개 국가에서 석유와 가스 탐사, 정제, 마케팅 및 운송, 화학제품 생산 및 판매, 전력 생산 등에 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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