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원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운전자가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차량을 길에 버리고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해당 람보르기니 차량은 전날 오전 4시쯤 강남구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좌회전하던 도중 반대편에서 직진해 오던 배달 오토바이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남성은 크게 다쳤다.
사고 직후 람보르기니 운전자는 그대로 현장에서 달아났다. 도로에 버려진 람보르기니 차량은 사설 견인차가 출동해 사고 10시간 만에서야 견인됐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운전자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한 상황이다. 경찰은 가족에게 자진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운전자가 출석하는 대로 음주나 약물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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