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4개 계열사 하반기 공채 진행…오는 15일 접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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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1-10-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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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전선·LS일렉트릭·LS니꼬동제련·E1 등 모집

LS그룹이 극도의 취업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입사원 공채 채용에 나선다.

LS그룹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주요 그룹들이 잇따라 공채를 축소 또는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추세 속에서 이뤄졌다.

정기 공채 제도를 유지함으로써 취준생에게 채용에 대한 예측 안정성, 지원 편의성을 조금이나마 제공하려는 취지가 담겼다.

LS그룹은 매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니꼬동제련, E1 등 4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다만 E1은 동계인턴 채용을 고려해 이달 말 별도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OOO명으로 전년과 유사한 규모이며 수시 채용까지 합하면 연간 1000여 명 수준이다. 모집 직군은 영업, 생산, 품질, 설계, 지원, 연구개발(R&D) 등 다양하다. 4년제 정규대학(원) 기졸업자 및 졸업예정자(2022년 2월) 등이 대상이다.

최종합격은 서류전형, 인공지능(AI) 역량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지난해부터 채용 상담, 역량검사, 실무 면접 등 채용 전형 전반을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입사원 채용 후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 육성 차원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상위 학위 과정 및 중장기 교육과정 지원, 강화된 멘토링 제도, 직무 순환제 및 미국 실리콘밸리 IT기업에 준하는 사무환경 조성 등 긍정적 직원 경험 및 성장 비전을 부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조준영 LS그룹 인사팀 차장은 “미래 인재 확보 차원에서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와 활발히 소통하기 위해 메타버스,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취준생이 조금만 더 힘을 내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과 함께 당당하게 사회로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1년 LS 하반기 공채 포스터.[사진=LS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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