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39%(3000원) 상승한 2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30조138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1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지난 8일 셀트리온은 결장직장암 치료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CT-P16'의 유럽 의약품청(EMA)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자체 항체의약품 개발 및 생산 노하우에서 오는 원가경쟁력을 앞세워 CT-P16을 조속히 시장에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아바스틴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 거의 모든 국가에서 이미 물질특허가 만료된 상태라 CT-P16의 글로벌 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및 미국에 이어 주요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유럽 내 허가 절차도 본격화되며 항암제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서게 됐다. 규제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 고품질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조속한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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