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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4년 개관할 '경기도서관'을 경기학 연구도서관으로 구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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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0-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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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발굴 및 경기학 DB 구축 통해 경기 지역정보서비스 계획

  • 산하 공공기관과 문화기관의 지역자료 목록 약 11만건 확보

경기도서관 1층 지혜의 샘 조감도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오는 2024년 개관을 앞둔 ‘경기도서관’에서 도민들이 경기 역사와 문화 등 지역자료를 쉽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DB(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특성화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15일  최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도 지역자료 목록화 조사용역’을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최초 도립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을 경기도 지역자료의 최대 집합체이자 경기지역의 뿌리․정체성과 현실 문제를 연구하는 학문인 ‘경기학’ 연구의 중심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역자료 목록을 파악하는 조사용역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도 산하 공공기관과 도내 미술관·박물관·도서관 등 주요 문화기관이 발간하거나 소장 중인 시·군 향토지 및 문헌사료집, 박물·생활 관련 복합자료 등 약 11만건의 지역자료 목록을 확보했다.

주요 지역자료 목록을 보면 안산문화원은 안산시의 잿머리성황제, 별망성산신제, 성호문화제를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를 정리했으며 의왕문화원은 의왕시의 역사, 인물, 마을이야기 등을 ‘의왕시사’로 엮었다.

또 이천문화원은 삼국사기, 동람도(동국여지승람에 첨부된 지도) 등에서 지금의 이천시 일대인 남천현과 남천주 기록을 찾아 제시했다.

도는 이러한 지역자료를 도민 누구나 쉽게 접근해 열람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하고 경기도서관에서 직접 수집․보존할 자료를 추릴 계획이며 교육 등의 목적을 위한 특성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도민과 지역연구자를 위한 지역정보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특성화 콘텐츠 개발은 경기도서관 개관 이전인 오는 2023년께 완료할 예정이다.

박승삼 도 평생교육국장은 “용역을 통해 확보한 목록을 기초로 경기도 지역자료의 수집과 특성화 콘텐츠 개발은 물론 지역대표도서관 가운데 최대인 90만권의 장서를 수집하기 위한 장서 개발계획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2021 경기국제웹툰페어’ 행사장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수출상담회 통해 553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액 달성

한편 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2021 경기국제웹툰페어’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려 수출상담회를 통해 553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성료했다.

올해 경기국제웹툰페어는 기업과 작가의 작품 소개를 위한 전시회, 국내 웹툰 기업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위한 수출상담회, 지속 가능한 웹툰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한 콘퍼런스로 구성됐다.

전시회에서 ab엔터테인먼트, 김성모 만화스튜디오, 북극여우 등 유명 업체 부스에는 대기 줄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와 <삼국지톡>의 무적핑크 작가 강연, 이모티콘 제작강연, 웹툰골든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호응을 얻었다.

수출상담회는 코로나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바이어, 투자사가 국내 웹툰 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국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투니모션’이 일본 기업 ‘소니’의 자회사인 ‘퍼니메이션 글로벌 그룹’과 향후 출시할 작품 배급 및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총 165건의 비즈니스 미팅에서 553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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