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생에너지 기업 간담회 장면. [사진=경상북도 제공]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지역기업의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을 나누며 에너지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내년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계획 설명과 사업추진 상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논의,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관련 산업 육성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경북도는 온실가스 감축 및 도민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1998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특히,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시범마을 조성 사업’을 신규로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전환 마을을 50개소 정도 지정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에너지 자립률 100% 달성과 그린경북의 브랜드화로 만들어 간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서 핵심은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이며 이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태양광과 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가 필수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차세대 기술개발 및 국산화, 전력망 확충, 전력시장 개편 등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도 했다.
힌편,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태양광 패널 탈락, 구조물 붕괴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견해와 신재생에너지 수요자원 조사, 보급사업 관리시스템 구축 등 의미가 있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탄소중립이 전 세계의 화두가 되고 피해갈 수 없는 과제인 만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 및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등 경북 핵심 시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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