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사는 이날 서천군 문예의 전당에서 노박래 서천군수, 도의원과 군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행사는 기념촬영, 양 지사 도정 보고, 군민과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양 지사는 먼저 △화양면 마을안길 정비 △종천면 재해위험지구 배수 개선 △마서면 덕암문화마을 옹벽 보수보강 △물버들 생태탐방교 편의시설 확대 △서천읍 성안마을 공영주차장 조성 △서천읍 군사리 교차로 개선 등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가능한 사항은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민과의 대화에 앞서서는 노인·보훈회관을 방문하고, 청년 현장에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를 찾은 양 지사는 김윤태 지회장 등에게 “지난달 16일 장항선 전 구간 복선화가 확정됐다”라며 “서해선 KTX 연계 시 서천에서 서울까지 1시간 10분대 진입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서천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7.6%로, 도내에서 고령화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어르신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천군 보훈회관을 찾은 자리에서는 김동욱 고엽제전우회 서천군지회장 등 8개 단체 대표 등과 대화를 갖고,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예우 강화 방안을 밝혔다.
이어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를 애국선열들의 호국보훈의 정신으로 극복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청년들과의 현장 대화는 서천문화원에서 청년네트워크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양승조 지사는 참석자들에게 “청년의 행복이 지역의 희망”이라며,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 구현을 위해 일자리와 주거, 교육, 복지, 문화 등에 정책 역량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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