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계 "실무형 검사 한찬식, '검찰 개혁' 적임자" 당내 불만 진화

  • 이건태 "정치색 없는 실무형 검사"…김영호 "이이제이식 완수 의지"

  • 정청래 전당대회 출마도 언급 "지지층 향해 소구 중…연임 도전할 듯"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해 9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 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에서 정치에 관한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2025091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해 9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 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에서 정치에 관한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2025.09.1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한찬식 민정수석에 대해 일부 여권에서 문재인 정권 수사 이력 등에 불만을 제기하자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며 진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오는 정청래 대표의 오는 8월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표적인 친명계로 불리는 이건태 의원은 23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한 수석은 지금까지 정치색을 드러낸 적 없는 실무형 검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는 뜻을 내비쳤다.

특히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이성윤·고민정 의원 등이 문재인 정부 수사 이력이 있는 한 수석 임명에 반발하는 것에 대해 "청와대 참모 인사에 대해 여당이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한 수석은 문재인 정부에서 수도권과 서울의 핵심 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친명계인 김영호 의원도 한 수석의 임명은 검찰 개혁을 위한 이 대통령의 의지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 경험이 있는 한 수석에 대해 친문(친문재인)계의 반감 정서가 있는 것 같다며 "검사들은 모두 수사를 경험했다. 그렇게 따지면 검사 출신은 아무도 임명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 탄압을 가장 많이 받은 이 대통령이 검찰 출신을 등용한 건 검찰 개혁을 이이제이식으로 풀어나가겠다는 것"이라며 "검찰 개혁을 완수시키겠다는 (이 대통령의) 취지가 아닌가 싶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최근 정청래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와 1인 1표제 언급 빈도를 늘리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정 대표가 지지층에 대한 소구를 하고 있다. 출마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 읽힌다"며 정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김 의원은 정 대표 출마 시 이번 전당대회는 치열한 경쟁에 휘말리며 당내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차기 지도부는 하나 된 민주당을 만들 수 있는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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