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DIFA 참가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하이브리드 자율주행차'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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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1-10-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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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대학 중 최대 규모의 부스와 최고의 자율주행차 기술 선보여

‘DIFA2021’에 참석한 정현태 총장 외 관계자들의 모습[사진=경일대학교 제공]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2021(DIFA 2021)’에서 지역 대학 중에서 최대 규모의 부스와 최고의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DIFA 2021’은 대구광역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15개국에서 161개 기업과 대학이 참가해 자율주행 자동차, 전기자동차 등의 완성차 전시 및 스마트 자동차 부품,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부품 서비스 등 다양한 전시가 이뤄졌다.

경일대학교는 지역 대학 중에서는 최대의 규모로 부스를 설치하고 국내 대학 최초로 자율 주행 면허를 취득한 자율 주행 셔틀버스(레스타)와 초소형 전기 자율주행차(D2),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승용 하이브리드차(아이오닉1.6)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을 전시했다.

자율 주행셔틀버스(레스타)의 경우 자율주행 레벨 3단계 이상의 차량 플랫폼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임시 주행 면허를 취득해 지금은 경일대에서 하양역까지 구간에 대해 실증 및 지역 최적화를 진행 중이며, 내달부터 실제 도로에서 학생들 수송에 나설 예정이다.

초소형 전기 자율주행차(D2)는 소형 전기차를 개조한 자율 주행 차량 플랫폼으로 지정 구간 내 레벨 3단계 자율 주행이 가능하며 하드웨어 제작에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까지 교육기관이 원하는 단계에 맞춰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승용 하이브리드(아이오닉1.6) 기반 차량은 ‘2020 대학생 자율 주행 경진대회’에 참가했으며 경일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율 주행 차량 플랫폼으로 그 의미가 크다.

경일대가 위와 같은 성과를 낸 것은 경일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 산학협력단 가족회사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자율주행기술과 관련된 전공 학생들에게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실무 중심의 현장 실습, 글로벌 역량을 위한 해외 프로그램 등과 같은 실용적인 교육 연계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일대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 유병용 소장은 “자율주행자동차의 발전을 위해 경일대가 보유하고 있는 자율 주행 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율 주행 기술의 고도화와 자율 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자율주행차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했다.

정현태 총장은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차 연구진을 교수로 초빙하고 축적된 자율주행차 기술에 대한 자신감으로 진행한 교수창업,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금의 성과에 이르렀다”라며 “경일대학교가 대한민국 자동차의 미래를 만들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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