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주가 1%↑…화이자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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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10-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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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동화약품 주가가 상승 중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이날 오전 9시 4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00원 (1.86%) 오른 1만6450원에 거래 중이다.

동화약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관련주다.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1월 초에는 미국의 5∼11세 어린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파우치 소장은 24일(현지시간) ABC방송에 출연,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앞서고 싶지 않다면서도 "(화이자) 데이터는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게 잘 진행돼 CDC의 접종 승인과 권고를 받을 수 있다면, 11월 첫 주나 둘째 주에 5∼11세 어린이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 22일 FDA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한 백신이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90.7%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이들 어린이에게 성인 접종량의 3분의 1(10㎍)을 3주 간격으로 투여하면서 임상시험을 했다.

FDA는 이를 토대로 한 보고서에서 이들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은 위험보다 이득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FDA 외부 자문기구는 오는 26일 회의를 열어 화이자 백신의 5∼11세 긴급사용 승인 권고 여부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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