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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26일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7.12포인트(0.57%) 오른 3037.66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241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은 83억원, 개인은 14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징 중이다.
앞서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서면서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1% 가까이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투자자들이 대형 IT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테슬라의 주가가 10% 이상 크게 오르면서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다"며 "코스피도 금일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46%), 기아(-0.12%) 등은 하락했다. LG화학(1.71%), SK하이닉스(1.50%), 삼성SDI(1.36%), NAVER(0.75%), 삼성전자우(0.63%), 삼성전자(0.43%), 카카오(0.40%), 현대차(0.24%)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보험(-0.22%), 운수창고(-0.15%), 기계(-0.05%), 통신업(-0.04%)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의약품(0.84%), 은행(0.8%), 전기전자(0.69%), 철강금속(0.66%), 화학(0.65%), 의료정밀(0.65%) 등이다.
코스닥도 일명 천스닥을 회복하며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10.59포인트(1.07%) 오른 1004.90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39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223억원, 개인은 197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치엘비(-0.32%) 등은 하락했다. 위메이드(7.51%), 엘앤에프(3.99%), 에코프로비엠(2.91%), 셀트리온제약(2.91%), 셀트리온헬스케어(2.54%), SK머티리얼즈(1.15%), CJ ENM(0.97%), 카카오게임즈(0.81%), 펄어비스(0.28%)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출판(-0.51%), 섬유/의류(-0.08%)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종이/목재(3.34%), 화학(1.74%), 유통(1.69%), 오락,문화(1.65%), 음식료/담배(1.57%), 디지털컨텐츠(1.57%), 일반전기전자(1.53%), 비금속(1.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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