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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故 노태우 전대통령 국가장 합동 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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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1-10-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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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도청 동락관에 도민분향소 설치하고 27일부터 조문객 맞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7일 경북도청 동락관 1층에 마련된 고 노태우 전대통령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故 노태우 前대통령 국가장 기간(26~30일까지) 동안 범국민적인 애도와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조기를 게양하고 도민분향소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민분향소는 경북도청 동락관 1층 로비에 설치됐으며, 27일 오후부터 영결식이 이뤄지는 30일까지 운영된다.

故 노태우 前대통령 장례 기간동안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국민 누구나 도민분향소에서 헌화‧분향이 가능하다.

경북도는 분향소 내에 헌화용 국화, 향 등 분향 물품을 준비하고 안내 공무원을 배치해 도민들이 故 노태우 前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고 추모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27일 오후 4시 고우현 도의회 의장, 임종식 도교육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도청 간부 공무원 및 산하 공공기관장 등 40여 명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하고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노태우 대통령은 6·29 선언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를 확립하며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되살렸을 뿐만 아니라, 88올림픽 성공 개최와 남북한 UN 동시가입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크게 높이셨다”고 말했다.

또한, “소련, 중국 등 공산권 국가와 수교 정책을 통해 북방외교의 초석을 다지는 등 우리나라가 경제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제무대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낸 큰 지도자셨다”라고 추모했다.

한편, 故 노태우 前 대통령은 1988년부터 1993년까지 우리나라 제13대 대통령으로 재직했으며, 지난 26일 향년 89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정부는 노대통령 장례를 국무회의를 통해 국가장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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