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6988억원으로 8.3% 증가했다. 순이익은 925억원으로 177.3%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음료 부문 매출은 4839억원으로 8.4%, 영업이익은 685억원으로 24.9% 각각 늘어났다.
올해 2월 출시한 ‘펩시제로’, ‘칠성사이다 제로’ 등 제로 칼로리 음료가 시장에 안착하고, 무라벨 생수 제품 판매도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채널별로는 온라인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오픈마켓과 칠성몰 등의 1~3분기 온라인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6.1% 증가했다.
주류 부문 매출은 1730억원으로 0.7% 늘었고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1096.8%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497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8.6%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주류 부문은 올해 6월 가정시장 대응을 위해 처음처럼 패트 제품에 대한 전면 리뉴얼을 진행했고, 250㎖와 500㎖를 새롭게 출시했다. 클라우드 역시 가정 시장 공략을 위해 420㎖ 투명패트 제품을 선보였다. 최근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와인의 경우 3분기 누적 전년 동기 대비 약 42%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신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며 “수제맥주 위탁생산을 통해 공장 가동률도 꾸준히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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