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둔 지난 25일 오후 서울 명동 거리가 점심식사를 하려는 시민들로 붐비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중소기업계는 다음달 1일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행되는 데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이 최종 확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가 누적된 만큼,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방역 체계가 전환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생업시설의 운영제한 완화부터 사적 모임 인원제한 해제까지 단계적 일상회복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는 위드 코로나의 현장에서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통해 지속 가능한 K-방역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계획 최종안을 발표하고 3단계에 거쳐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최종안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사적모임은 수도권의 경우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명까지, 비수도권은 12명까지 허용된다. 다만 식당과 카페에서 미접종자는 4명까지만 모임에 포함될 수 있다.
접종증명·음성확인제 등 ‘백신 패스’는 유흥시설과 헬스장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도입된다. 그밖의 시설은 1~2주 동안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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