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文, G20 정상 단체사진 촬영 불참…靑 “2세션 준비”

트레비 분수서 진행…바이든·왕이 등 불참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31일(현지시간) 수도 로마의 명물인 트레비 분수에서 '행운의 동전'을 던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단체 사진촬영에 불참했다.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보이지 않은 것이다.

각국 취재진 등에 공개된 현장 영상을 보면 문 대통령을 비롯해 바이든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대신해 참석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등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사진 촬영)은 자율 참석인데 문 대통령은 세션2 연설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사진에는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은 트레비 분수 앞에 일렬로 서서 사진 촬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