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캐시백'으로 불리는 상생소비지원금 10월 환급액이 3000억원을 넘어섰다.
기획재정부는 10월 한 달간 모두 1488만명이 상생소비지원금 참여를 신청했고, 10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총 3025억원이라고 1일 밝혔다.
주말인 30~31일을 제외한 수치여서 10월 전체 캐시백 규모는 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환급은 이달 15일 이뤄진다.
카드 캐시백은 이달에도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기존 신청자는 추가 신청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카드 캐시백은 10~11월 월간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이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으면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포인트로 돌려주는 정책이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153만원이면 증가액 53만원 중 3만원(3%)을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카드 포인트로 돌려준다.
한 사람이 받을 수 있는 최대 환급액은 월 10만원이다. 이번 사업 예산은 약 7000억원이다.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도 자동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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